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한국 vs 스페인... 델 보스케 감독 “한국은 훌륭한 평가전 상대” vs 슈틸리케 “저력 보이겠다”

기사입력 : 2016년06월01일 20:18

최종수정 : 2016년06월01일 20:36

한국 vs 스페인... 델 보스케 감독(사진) “한국은 훌륭한 평가전 상대” vs 슈틸리케 “저력 보이겠다” . <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한국 vs 스페인... 델 보스케 감독 “한국은 훌륭한 평가전 상대” vs 슈틸리케 “저력 보이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에서 1일 밤 11시30분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15년 1월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호주에 1-2로 패한 이래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2018 월드컵 예선의 전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어느 대회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인 스페인은 유로 2016 최종 엔트리 제출 후 처음으로 치르는 평가전이다. 이미 지난 주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3-1로 물리친 스페인은 중요한 고비에서 치르는 평가전 상대인 한국을 반드시 이겨 유로 2016까지 승기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한국도 단순한 연습 경기 상대로 머물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은 분명히 지난 10년간 세계 최강팀이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스페인 축구 팬들과 언론, 선수들에게 ‘한국 선수들은 이렇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구자철과 박주호가 각각 발가락 부상 등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스페인 대표팀에는 부상자는 없으나, 스페인리그의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난 주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렀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된 해당 팀 소속 선수들이 아직 대표팀에 완전히 합류하지 못했다. 이 선수들은 6월 7일로 예정된 그루지아와의 친선 경기에나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대체 투입된 셀타 비고의 마누엘 놀리토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고 한국전에서도 눈도장을 찍기 위해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즐비한 스페인인 만큼, 31일 발표된 스페인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마타, 코스타, 토레스, 이스코, 니구에즈, 마르티네즈, 카졸라, 지저스 나바스 등이 모두 제외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에서 스페인을 PK로 물리친 바 있으나 1990년 월드컵 조별 예선(1-3패), 1994년 월드컵(2-2), 2012년 5월 친선 경기(1-4패) 등에서 스페인을 이기지 못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6월 1일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에서 가진 경기 전 공식 회견에서 "스페인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지만 23명 밖에 선발할 수 없으니 누군가를 빼야만 했다. 한국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팀이라 훌륭한 평가전 상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올해 35세인 스트라이커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는 "좋은 선수들이 명단에서 많이 빠져 안타깝다. 내 나이에도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게 매우 영광스럽다. 모든 선수들이 이 자리에 있을 만한 자격이 있으니 감독으로서도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두리스는 2015-2016 시즌 55경기에 출전하여 36골을 터트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스페인 유로 2016 최종 23인 명단

GK :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 다비드 데 헤아(맨유), 세르히오 리코(세비야)

DF :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엑토르 베예린(아스날), 헤라르드 피케, 호르디 알바, 마르크 바르트라(이상 바르셀로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세사르 미켈 산 호세(아틀레틱 빌바오), 후안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 브루노 소리아노(비야레알),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실바(맨시티), 페드로 로드리게스,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첼시)

FW :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 마누엘 놀리토(셀타비고),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루카스 바스케스(레알 마드리드)

 

한국 A대표팀 슈틸리케 감독. <사진= 대한 축구협회>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