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까지 수출 누계액 전년도 수출액 80% 육박
[뉴스핌=우수연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프로스테믹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3억원, 영업이익 11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와 23.6% 줄었으나 해외 매출액은 8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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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외 실적은 일본과 중국·중동·중남미 등 세계 시장에서 줄기세포 신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 수출량이 크게 증가한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프로스테믹스는 지난달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자회사인 한산취국제무역(북경)유한책임공사에 미화 100만 달러의 증자를 실시하는 등 해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외 수출을 바탕으로 한 매출 호조는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중동 및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 4월까지 수출 누계액이 12억7000만원에 달해 지난해 수출 총액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향후 프로스테믹스는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인 나노베지클(Nano Vesicles, 이하 NVs)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NVs 관련 신제품 기능성 화장품 소개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에는 '중국 청두 미용박람회'에 참가하며 NVs 기반의 신제품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반기 NVs 기반의 일반 홈케어 화장품의 중국과 일본 수출이 본격화되면 그 부문의 매출도 별도 발생할 전망이다.
프로스테믹스는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지방 유래 줄기세포 1세대 기업으로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술 기반의 화장품 원료 개발에 성공하는 등 핵심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수출을 통해 다변화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종류의 원료와 제품이 해외에서 호평을 얻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매출 규모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