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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수경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의 MCN사업 '다이아 티비(DIA TV)'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랩(CKL)'과 함께 '2016 디지털 크리에이터 & PD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작자들을 발굴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리에이터 부문'과 'PD부문'에서 총25팀을 선발해 콘텐츠 제작비 및 상금 등으로 1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CJ E&M PD공채 지원시 가산점 혜택도 주어진다.
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 10팀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PD 15팀은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다이아 티비 및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멘토링를 받게 된다. 촬영 스튜디오 및 장비가 지원되며 크리에이터들간 네트워킹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콘텐츠코리아랩(www.ckl.or.kr)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모전에 지원 가능하다. 제출된 콘텐츠 또는 기획안의 독창성, 기획력,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25팀을 선발하며 1차 심사 결과는 5월 말 발표된다.
황형준 CJ E&M 다이아 티비 본부장은 "2013년 MCN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765팀의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창작자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미래산업을 창조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능 있는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으나 아직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하면 현재 첫 걸음에 불과하다"며 "1인 크리에이터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이 이제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MCN사업자인 다이아 티비와 힘을 합쳐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CJ E&M>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