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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온쿄'로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잡겠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14일 16:41

최종수정 : 2016년03월14일 16:41

향후 매출 250억 목표...LG G5와 협업 가능성도

[뉴스핌=김겨레 기자] CJ E&M이 '박태환 헤드폰'으로 이름을 알린 '닥터드레'에 이어 '온쿄'로 프리미엄 오디오 유통을 이어간다.

14일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온쿄 스피커·헤드폰·이어폰의 국내 출시 기념회를 열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14일 CJ E&M과 온쿄 관계자가 신제품과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 E&M>

박장희 CJ E&M 음악사업부문 뮤직디바이스(음향기기)팀 팀장은 "향후 2년 안에 국내 오디오 유통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고, 2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이날 "CJ E&M은 2011년부터 '닥터드레'로 고가 헤드폰 시장을 키웠던 노하우가 있다"며 "온쿄로 고음질 음향기기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LG전자의 스마트폰 'G5'를 가장 인상깊게 봤다"며 "G5와 음향기기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협업이 고음질 음향기기 시장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앞으로 LG G5와 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 E&M에 따르면 온쿄는 고가 오디오와 헤드폰 브랜드로, MP3와 CD음질 이상의 하이레스(하이레졸루션 오디오) 기술과 스튜디오 녹음 현장에 가까운 주파수 대역폭을 소화해낸다. 

<사진=김겨레 기자>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 온쿄 제품은 15종의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이다. 

온쿄에 따르면 주력 제품인 하이레스 헤드폰 'H500M'dms 7Hz에서 40KHz까지의 음역대 주파수를 재생한다. 또 알루미늄 하우징 기술은 고음을 최대로 올렸을 때 불필요한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하이레스 오디오의 가격은 X9은 49만9000원, X6 26만원, X3 23만원, T3 19만9000원이다. 모두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레스 헤드폰 2종은 블루투스 제품인 H500BT는 29만5000원, 유선 제품인 H500M가 23만원이다.

이어폰은 총 9종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E700BT 19만2000원, E300BT 16만6000원, E200BT 10만1000원이다. 통화 기능이 제공되는 이어폰 E700M은 12만8000원, E600M은 8만9000원이다.

온쿄의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 라인업은 M스토어 판교점(현대백화점 5층), 동대문점(현대시티아울렛 4층), 이마트, 이어폰샵, 에이샵, 윌리스 등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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