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에너지와 철강 등 원자재 관련 업체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인도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159.21포인트(0.62%) 내린 2만5678.93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44.25포인트(0.56%) 하락한 7855.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약세를 보인 아시아 증시의 영향권에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인 원자재업종에선 매도세가 집중됐다.
투자자들은 최근 랠리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디멘전스 컨설팅의 아제이 스리바스타바 이사는 "랠리를 이끈 것은 결국 유동성이었고 투자자들은 자금 유입이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다"며 "시장이 조금 앞서간 면에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통신사 바티아르텔이 1.63% 올랐지만, 마루티와 릴라이언스는 각각 2.18%씩 하락했다. NTPC는 2.18%, ONGC도 1.85%의 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