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 속 구조작업 중… 시신이 더 많아"
[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 16일 에콰도르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에콰도르 현지 매체와 주요외신 보도에 의하면, 이날 에콰도르 정부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480명, 부상자는 25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가 1700여명에 육박해 사상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는 구조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급증하는 추세다. 이날 미국 NBC방송은 에콰도르 지진 피해 현장 화면을 전하면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으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생존자보다 시신을 더 많이 발견하는 처참한 상황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하는 30억달러(약 3조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에콰도르 피해 현장 <사진=NBC뉴스 방송 화면 이미지>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