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달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선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계약 시작 8일만에 사실상 완판됐다.
19일 부동산업계와 래미안 블레스티지 청약자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래미안 블레스티지 계약이 모두 끝났다.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760만원, 최고 4495만원(전용면적 49㎡ 기준)이다.
고분양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용면적 59㎡A 주택형은 22가구 모집에 1719명을 끌어모으며 78.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0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정당 계약 일주일만에 90% 이상 계약률을 달성하는 것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짜리 아파트 23개동에 총 1957가구(전용면적 49~182㎡)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396가구(전용 49~126㎡)다.
<자료=삼성물산>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