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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중앙연구소 34주년 기념식 진행

기사입력 : 2016년04월15일 15:39

최종수정 : 2016년04월15일 15:39

현재 신약 12개 연구 진행...올 하반기 카나브 복합제 등 출시

[뉴스핌=박예슬 기자]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은 15일 경기 안산에 위치한 보령중앙연구소의 설립 3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우리 모두의 힘으로 탄생시킨 카나브가 멕시코 발매 1년만에 순환기내과 처방률1위에 오르면서 우수한 효능과 시장성을 인정받으며 우리 보령의 R&D 역량과 명성을 한껏 드높였다"며 "연구원 모두가 간절히 꿈꾸며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한다면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결과물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안산 보령중앙연구소에서 (앞줄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달현 중앙연구소 상무, 이삼수 생산본부 전무, 명제혁 중앙연구소 소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 최성준 서울연구소 전무, 김지한 합성R&D 박사와 연구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령제약>



보령중앙연구소는 현재 12개의 신약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카나브CCB복합제, 고지혈증복합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명제혁 보령중앙연구소장은 “현재 진행중인 카나브복합제를 비롯해, 앞으로 10년후 보령의 미래를 이끌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차세대 고혈압치료제, 항당뇨 신약,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역량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연구소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령중앙연구소는 1982년 설립 이후 그간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캡토프릴,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피루비신, 플루코나졸, 오메프라졸 등의 합성공정 개발도 이뤄 냈다.

특히 독소루비신 원료는 2002년 유럽 COS 인증 획득 및 2005년 독일식약청(BWG) 수입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0년에는 총 18년간의 연구 끝에 카나브를 개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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