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3열 좌석 결함이 발견된 '모델 X' 2700대를 리콜한다고 주요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X 컨셉 이미지<사진=테슬라> |
테슬라는 지난 3월 26일 이전에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X 27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델X가 리콜 대상이 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 판매 시작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회사 측은 리콜 대상 차량의 셋째 줄 좌석 결함으로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좌석이 전방으로 떨어져 나올 수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로 인해 보고된 사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리콜된 차량을 수리하는데 약 2~3시간이 소요되며 모든 수리가 5주 만에 완료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테슬라는 11월 19일 이전에 출고된 '모델S' 차량을 앞좌석 안전띠 결함으로 리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