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이 미각을 잃었다. <사진=KBS 1TV '우리집 꿀단지'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우리집 꿀단지'에서 최명길이 맛을 느끼지 못했다.
7일 방송한 KBS 1TV '우리집 꿀단지' 114회에서 배국희(최명길)은 술맛을 보다가 자신의 미각에 문제가 생긴 걸 알게됐다.
배국희는 술 맛이 느껴지지 않자 생강을 먹어봤지만 생강의 매운맛이 나지 않아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오봄이 들어왔고 국희는 봄에게 술을 먹어봐라고 했다.
봄은 국희가 만든 술을 맛보고는 "첫 맛은 산뜻하고 끝맛은 달큰하다"라고 말했다. 국희는 봄의 말을 듣고는 일단 술 맛에 대해서는 안심했다.
이후 주주들이 모인 품평회에서 배국희는 자신이 만든 술을 꺼냈다. 이때 안길수(김유석)가 국희가 만든 술에 수작을 부렸고 이 술맛을 본 주주들은 평가가 좋지 않았다. 이때 한 주주가 직접 술을 빚은 국희에게 맛이 어떠냐고 물었다. 국희는 봄이 자신에게 말해준 것을 기억하며 "첫 맛은 산뜻하고 끝맛은 달큰하니 깊은 맛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때 주주들은 "자신의 술맛에 냉정하지 못하다"며 국희를 비난했다.
다시 술창고로 돌아온 국희는 봄과 최아란(서이안), 강마루(이재준)에게 술맛을 보라고 했다. 봄은 "아까 술맛과 다르다. 이건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국희는 "그럼 아까 솔직하게 말했어야지"라며 화를 냈다. 마루는 "어머니, 다시 시작하면 되지 않냐"며 위로했지만 국희는 화를 내며 창고를 나왔다.
결국 국희는 주치의를 찾았다. 주치의는 그의 증상에 대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다"라고 진단했다. 병원을 나와서는 간호사로부터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말도 들었다. 간호사는 "건강 상태가 안좋다. 빨리 보호자를 데리고 와라.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멀리서 안길수는 국희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게됐고 그는 충격에 국희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