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쿡가대표' 안정환이 강호동의 자존심을 자극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에서 셰프들이 사천요리의 본고장 중국 청두로 떠났다.
이날 셰프들은 첫 번째 대결에 앞서 상대 팀의 레스토랑을 찾아 사천 요리를 맛보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매운 사천 요리에 셰프들은 멘붕에 빠졌다. 기침은 물론 강호동은 "가슴이 따갑다"라며 가슴을 긁는 행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나온 '회과육'(삼겹살 채소볶음)에 대해서는 "맛있다"며 감탄했다. 안정환은 "한국 매운 맛은 땀 나는데 여기는 땀 나는 매운 맛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음식을 다 맛본 후 강호동은 "또 먹고 싶지 않냐"고 물었고, 오세득은 산초가 가득한 요리를 앞으로 전해 강호동을 당황시켰다.
강호동은 "내가 미안하다. 실수했다"며 거절했으나 안정환은 "호동이 식성 좋다해~ 앉으라해~"라며 음식을 먹이려 했고, 김성주는 한 술 더 떠 "여기에 밥을 말아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운동선수인데 보여줘야한다. 씨름판 천하장사가 이거 못 먹냐"며 "창피하다해~ 천하장사 아니다해~"라고 자존심을 자극했다. 이에 강호동은 요리를 받아 먹었고, 강한 매운맛에 결국 안정환의 멱살을 잡아 폭소케 했다.
한편,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