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사이보그(사진) “론다 로우지, UFC 198 데뷔전후 뉴욕서 한판 붙자”. <사진= 크리스 사이보그 공식 SNS> |
크리스 사이보그 “론다 로우지, UFC 198 데뷔전후 뉴욕서 한판 붙자”
[뉴스핌=김용석 기자] 크리스 사이보그의 UFC 데뷔가 확정된 가운데 사이보그가 론다 로우지와의 대결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사이보그는 UFC 198에서 레슬리 스미스를 상대로 140파운드 계약 체중 경기에 나선다. 140파운드 계약체중 경기는 페더급과 밴텀급의 중간 정도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보그는 레슬리 스미스에 대해 “내가 KO로 이길지 서브미션승을 할지 알 수는 없지만 이후 론다 로우지와의 대결을 원한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크리스 사이보그는 MMA 합법화로 인한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의 결투가 론다 로우지와의 최적의 대결 장소로 보고 있다.
사이보그는 “홀리 홈이 론다 로우지를 은퇴시킬 뻔한 사실을 안다. 론다 로우지와의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결투를 원한다”고 말했다.
홀리 홈은 지난 2015년 11월 15일 UFC 193에서 2라운드서 왼발 하이킥을 론다 로우지의 얼굴에 작렬, KO승을 거뒀다. 이후 론다 로우지는 “패배 후 좌절감에 자살할 생각도 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홀리 홈은 지난 3월 6일 UFC 196서 종료 2분전 미샤 테이트에게 5라운드 서브미션패를 당해 챔피언 벨트를 뺏겼다.
사이보그는 로우지와의 대결에 대해 “론다 로우지가 당분간 파이팅 계획이 없거나 나하고 싸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싸우지 않겠다. 그러면 대신 홀리 홈이나 미샤 테이트와 기꺼이 싸울 것이다. 나는 팬들이 원하는 최고의 싸움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로렌조 퍼티타 UFC CEO는 지난 3월 23일 MMA 합법화 법안 통과에 발맞춰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최고의 스타들이 출전하는 UFC 사상 최대의 이벤트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