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을 359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187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보고서에서 "최근 원화강세 진행으로 당초 환차손 우려에서 소폭의 환차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판관비와 대손비용 경상화로 이자이익 부진도 만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대출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자선건정성과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택금융공사 양도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및 대기업 여신 축소를 통한 대출포트폴리오 조정은 자산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IFRS9(2018년 개정 예정인 금융상품회계기준) 도입으로 일회성 충당금 증가 요인을 감한하더라도 보통주 자본비율은 2018년 말 약 10.8% 내외로 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