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푸드+신선배송 결합..우유배달처럼 정기배송서비스 예정
[뉴스핌=이수경 기자] 배달의민족의 내추럴푸드 배송서비스 배민프레시는 해독주스 1위 브랜드 츄링을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추럴푸드는 가열이나 가공을 최소화한 건강 신선식품을 뜻한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츄링은 해독주스 단일 브랜드다. 지금까지 40만 병 이상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2014년에는 바른먹거리 해독주스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샐러드, 플러시워터 등 신선한 야채,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다이어트 관련 상품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배민프레시는 건강주스, 샐러드, 플러시워터 등 내추럴 푸드 신선배송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츄링이 보유한 건강주스 제조 및 연구개발(R&D) 노하우를 신선물류 시스템에 결합해 다양한 내추럴 푸드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2천만 거주 가구의 대문 앞으로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배민프레시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커머스에 B2C 신선물류(Door-to-door fresh delivery system)를 결합했다. '새벽배송'이라는 신선배송 서비스는 밤 11시부터 새벽 7시 사이 배송된다.
조성우 배민프레시 대표(오른쪽)와 츄링 권남희 대표가 인수계약서를 체결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배달의민족> |
조성우 배민프레시 대표는 "배민프레시는 바쁜 현대인들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사업 비전에 맞게 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에도 아주 많은 관심이 있다"며 "이번 츄링 인수를 통해 배민프레시의 신선, 정기배송 시스템이 관련 시장을 성장시키고,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는데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프레시는 싱글족, 맞벌이 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신선식품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찬, 국 등 가정편의식(HMR) 상품 강화를 통한 건강한 집밥을 배송하기 위해 국내 반찬 정기배송 1위 업체인 더푸드를 인수했다. 도시락 사업 강화를 위해 옹가솜씨를 인수하는 등 제조, 유통, 물류 일원화를 꾀하고 있다. 유통 마진의 절감으로 더욱 좋은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모바일 푸드 커머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