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지엠이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시키는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16 쉐보레 캡티바’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 유럽 파워트레인과 한국지엠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캡티바의 유로6 대응 2.0 CDTi(Common-rail Diesel Turbo Injection) 디젤 엔진은 독일 오펠(Opel)이 직접 공급한다.
말리부 디젤 모델에 적용된 바 있는 이 엔진은 美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Ward’s 10 Best Engines in 2014)을 수상한 GM 글로벌 파워트레인 대표 엔진의 차세대 모델이다.
이를 통해 캡티바의 엔진은 초정밀 고압 커먼레일 연료 분사방식을 통해 최고출력 170마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다양한 진동 소음 억제 기술을 적용했다.
캡티바는 디젤 엔진과 록업(lock-up) 작동 구간을 확대한 아이신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실 주행 여건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우수한 경제성을 겸비했다. (복합 연비 11.8km/ℓ, 고속도로 연비 13.5km/ℓ, 도심주행연비 10.6km/ℓ, 5인승 기준)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 겸 CEO는 “편의성과 자신감 있는 스타일 및 성능을 갖춘 SUV를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쉐보레 캡티바를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캡티바는 국내 자동차시장의 가장 큰 격전지인 SUV 세그먼트에서 쉐보레 실적 상승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 쉐보레 캡티바 가격은 ▲LS 2809만원 ▲ LS 디럭스 패키지 2863만원 ▲LT 2997만원 ▲LT 디럭스 패키지 3129만원 ▲LTZ 3294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3089만원이다.
한국지엠은 사전 계약 고객 중 4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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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시키는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16 쉐보레 캡티바’를 21일 출시했다<사진=한국지엠>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