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업체인 바이오제약업체 셀트리온이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셀트리온에 대한 대기업집단 지정 검토작업을 하기 위해 계열사 목록과 자산 현황 등 자료를 제출받았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공정위에서 대기업집단 후보군 검토대상으로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공정위는 매년 4월1일까지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은 기업집단을 파악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도록 돼 있다.
대기업집단이 되면 계열사 간 상호출자, 신규 순환출자, 일감몰아주기, 채무보증 등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
대기업집단 지정 여부에 대해 셀트리온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