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조훈현·하일 등 유명 인사도 공모 신청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이 4·13총선 비례대표 공모 신청자 611명 가운데 명단 공개에 동의한 42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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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제인 비례대표 물망으로 관심을 모았던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심 대한노인회 회장과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예비역 육군중장인 김충배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 회장 등이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탈북자 출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 한미쇠고기수입협상 수석대표를 지낸 민동석 전 외교통상부 2차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섰던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등도 눈에 띈다.
전날 퇴임한 최연혜 코레일 사장도 비례대표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철도청 차장과 한국철도대 총장을 거친 최 사장은 2013년 10월 취임해 오는 9월 말까지 임기를 남겨놓았으나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
김재철 전 MBC 사장과 박영문 전 KBS 미디어 사장, 홍정식 활빈단 대표,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경기경찰청장을 지낸 김종양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부총재, 김철수 전 새누리당 재정위원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과 바둑기사 조훈현 9단, 귀화 방송인 하일 씨 등도 비례대표 후보다.
이 밖에 한국노총 간부 출신인 김주익 수석부위원장과 이병균 사무총장, 임이자 여성담당 부위원장도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