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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조훈현 등 비례대표 신청...이르면 내일 후보자 발표

기사입력 : 2016년03월12일 16:47

최종수정 : 2016년03월12일 16:47

비례대표에 150여 명 신청

[뉴스핌=박현영 기자]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신청 접수가 계속되는 가운데 12일 오전까지 바둑계 원로인 조훈현 9단, 방송인 로버트 할리 등을 포함해 총 150여 명이 원서를 냈다.

조 9단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찾아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원유철 원내대표가 조 9단의 입당과 비례 출마를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9단의 지명도와 한국바둑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하면 비례대표 순번에서도 당선권에 포함되는 앞쪽 순번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

전날(11일)에는 방송인 로버트할리도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오는 13일까지 공천신청을 받는다.

당이 제시한 비례대표 유형은 ▲직능별 전문가 중 국가개혁과제 수행 적임자 ▲국가당면과제를 해결할 창의적 지도자 ▲국민감동 지도자 ▲헌법가치와 정체성을 확고히 할 지도자 ▲미래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 등 총 5가지다.

비례 후보에는 여성이 60% 이상 배정되고, 청년과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들은 우선 배정될 전망이다.

또한 새누리당은 이르면 13일부터 경선을 통해 확정된 20대 총선 후보자를 발표한다. 현재 서울 종로·광진갑·광진을 등 1차 공천심사결과 때 발표한 경선지역 23곳을 중심으로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에 약 30곳에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며, 12일 오후에 예정된 4차 발표로 결정될 경선 지역에 대해선 16일까지 경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경선은 휴대폰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다. 당헌·당규에 정한 책임당원 30%, 일반국민 70% 여론조사가 원칙이다. 정치신인 등을 배려하기 위해 후보자들간 합의가 없으면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다만, 일부 예비후보들이 통신사가 제공한 안심번호 명부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향후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등 잡음이 예상된다.

박 부총장은 "(경선 결과는) 1등만 공개하고 2등은 본인들이 납득할 수 없다 하면 본인들에게 보여준다"며 "이의신청을 하면 여론조사기관의 녹음, 녹취를 다 보여줄 수 있고 (문제가 있어) 소송을 하면 또 소송하는 대로 한다"고 전했다.

그는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감시단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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