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SSM 순…백화점 가장 비싸
[뉴스핌=한태희 기자] 대형마트가 간장이나 고추장 등 가공식품을 가장 싼 가격에 팔고 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 2월 간장 등 12개 주요 가공식품의 평균 가격을 분석한 결과 가장 저렴한 곳은 대형마트(4만2139원)다.
전통시장은 4만2981원, 기업형슈퍼마켓(SSM)은 4만3938원, 백화점은 4만5354원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격 차가 7.6배다.
<사진=한국소비자원> |
지난달 최고가와 최저가 차가 컸던 상품은 '더블리치 간편염색(LG생활건강)'이다. 유통업태에 따라 5.3배 차이를 보였다.
지난 1월과 비교해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배추(34.1%), 무(32.7%), 바디워시(11.5%), 세면용비누(11.4%), 습기제거제(10.5%)다. 키친타월(-5.1%), 과일주스(-4.7%), 돼지고기(-4.1%), 두유(-3.7%), 맛살(-3.2%) 등은 가격이 떨어졌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