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96] ‘두체급 올린 코너 맥그리거 맷집 부족’ 네이트 디아즈, 2라운드 서브미션승.<사진= 중계화면> |
[UFC 196] ‘두체급 올린 코너 맥그리거 맷집 부족’ 네이트 디아즈, 2라운드 서브미션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네이트 디아즈가 2라운드 서브 미션승으로 코너 맥그리거를 꺾었다.
코너 맥그리거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UFC 196 웰터급 메인이벤트서 네이트 디아즈에 패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1라운드가 시작되자 양손을 높이 쳐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웰터급으로 두 체급을 올린 맥그리너는 서두르지 않고 펀치를 날렸지만 린치 차이때문에 적중도는 낮았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종료 2분을 남기고 펀치를 맞춰 디아즈의 오른쪽 눈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맥그리거는 어퍼컷과 펀치를 날렸지만 종료 40초전 테이크다운을 당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바로 테이크다운을 역이용, 디아즈를 상대로 파운딩을 펼치며 압도했다.
2라운드서 코너 맥그리거는 초반 돌려차기를 날리며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왼손과 복부 공격에 이어 맥그리거는 디아즈를 케이즈로 몰았다. 1분이 지난후 카운터펀치를 맞은 디아즈는 클린치를 시도하며 시간을 잠시 벌었지만 맥그리거는 저돌적인 공격을 펴 나갔다. 스트레이트, 어퍼컷 등 연이은 펀치 공격에 이어 맥그리거는 시종일관 얼굴에 웃음을 띄며 여유있게 경기를 펴 나갔다.
하지만 2분20초를 남기고 디아즈의 펀치를 맞은 맥그리거는 순간 휘청거리며 다리가 휘청거렸다. 이에 디아즈는 맥그리거를 케이즈로 몰아 안면에 연이어 공격을 퍼부었다. 1분 13초를 남기고 맥그리거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도리어 디아즈에 당했다. 디아즈는 초크 공격으로 맥그리거에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코너 맥그리거의 15연승이 마감된 순간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