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불신감 키운 수입차, 연이은 악재에 ‘살얼음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법인 위기 관리 능력 한계 드러내

[뉴스핌=송주오 기자]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연이은 악재에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환급 거부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원과 다른 차량을 판매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등 불신감을 키우고 있어서다. 

정부도 강경한 대응에 나서 수입차 업계 전반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산업부 등 세 부처는 신고된 내용과 다른 제원의 차량을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대한 고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벤츠코리아가 S350 4개 모델의 변속기를 7단에서 9단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지 않고 판매해 벌어졌다. 부품 교체에 따라 인증 변경을 신청해야 하는데 이를 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자동차 관리법,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존법, 산업부는 연비 정정 등을 각각 살펴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고발 여부 결정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법으로 판명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이어 "전날 세 부처의 실무자들이 모여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사안에 따라 개별 대응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후속 조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명백히 우리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 하고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후속 조치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빠른 정부 대응은 지난해 불거진 폭스바겐그룹의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건 이후 뚜렷해지고 있다. 당시 정부는 폭스바겐코리아에 대한 부실수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게다가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시민단체가 들고 일어서며 비판했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수입차에 대한 인증과 감시를 강화했다. 지난해 하반기 디젤 차량의 출시가 줄줄이 연기된 것이 이 같은 영향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앞서 수입차 업체들은 개소세 인하분 환급 거부를 결정하면서 여론 악화를 자초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달 초 소비 진작을 위해 개소세 인하 연장을 발표하면서 1월 구매자에게 소급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개소세 인하분 환급을 결정했다. 반면 폭스바겐코리아, BMW코리아, 벤츠코리아, 인피니티코리아 등 수입차 업체들은 이미 가격에 반영해 판매했다며 환급을 거부했다.

환급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실망했고 일부는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법무법인에 소송 가능성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수입차 개소세 환급 논란이 커지자 피해 고객을 모아 집단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수입차 업계에 대한 불신은 국산차 판매로 이어지는 효과를 낳았다. 수입차 선호도가 높았던 3040대가 국산차 시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진행된 SM6의 사전계약 결과 1만1000여대를 기록했다며 이 가운데 3040대의 비중이 62%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진행한 기아차의 올뉴 K7의 사전계약에서도 3040대가 62%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한 수입차 업체들이 최근 위기관리 능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조기에 수습하지 못하면 성장률 둔화가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