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총괄선대위원장, '20대 대선' 최저득표지 군위·의성·상주서 민심 청취
산불피해지·귀농청년공동체·다문화가정·산골마을 찾아...정책 반영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막이 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보수텃밭' TK권 공략에 집중한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추미애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대구 군위와 경북 의성.상주를 찾는다.
군위.의성.상주지역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최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다.
당시 민주당은 군위 13.89%, 경북 의성 16.55%.상주20.15%의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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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추미애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대구 군위와 경북 의성.상주지역 골목골목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는 등 TK권 집중 공략에 나선다.[사진=민주당경북도당]2025.05.11 nulcheon@newspim.com |
추 위원장은 이날 이들 지역을 직접 방문해 민심을 청취한다.
추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민주당이 외면받은 지역일수록 먼저 찾아간다'는 '골목골목 선거' 전략의 첫 실행인 셈이다.
지역 유권자의 삶의 현장에서 진짜 민심을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골목골목 선대위의 취지를 군위에서부터 본격 실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군위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의성과 상주 방문 일정에서 추 위원장은 지역 농민과 상인들이 모이는 전통시장, 산불 피해를 입은 마을, 귀농 청년 공동체, 다문화가정, 정치인 방문조차 드물었던 산골 마을 등을 차례로 찾아가며, 각기 다른 세대와 계층의 삶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직접 정책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득표율 최저 지역에서 가장 오랜 기간 당적을 유지한 원로 당원과 계엄사태 후 신규로 민주당에 입당한 당원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인다.
추 위원장은 "그동안 당이 못 간 골목, 후보가 가지 못한 현장일수록 직접 찾아가겠다"며 " '내가 이재명이다'의 각오로 민주당의 진심을 설명하고,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골목골목 선대위'는 이번처럼 민심을 조직화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현장형 선거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국의 20대 대선 저조 득표 지역을 차례로 찾아가 현장을 중심으로 민주당의 진심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