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달러/원 환율이 금융시장 안정에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장중 하락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달러/원 환율이 1226~1235원 내외에서 움직일 것이라 내다봤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에도 위안화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금융 불안 우려가 완화됐다"며 "다만 미국 지표 호조에 따라 강달러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9일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3월 1일부터 50bp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 연구원은 "또한 지난 1일 발표된 한국 2월 수출도 두자릿수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1월 산업생산도 부진하다"며 "경기 둔화 우려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히 유효해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며 장중 하락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