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억원 투자 유치…214명 일자리 창출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 이하 광양경제청)이 율촌산업단지에 입주한 6개사와 투자협약 체결하고 약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광양경제청은 24일 여수·순천·광양 부시장 및 서동욱(순천)·김태균(광양)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율촌산단에 입주할 6개사와 457억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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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광양경제청장(뒷줄 왼쪽 다섯번째)과 율촌산단 투자기업 대표들이 24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광양경제청> |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한성골드(대표 강지숙)는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판넬을 제작·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이번에 율촌산단 13,886㎡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삼궁산업(대표 김종삼)은 9790㎡ 부지에 120억원을 투자해 성토재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금속전문업체 디제이엔지니어링㈜(대표 김상범)도 6574㎡ 부지에 25억원을 투자해 금속가공 및 산업설비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여수국가산단에 금속압력용기 및 석유화학물 저장탱크를 제조·공급하는 전문업체인 ㈜유원산업기술(대표 김옥자)은 9,790㎡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에는 외국인투자기업 2곳도 포함됐다. 율촌 1산단 내 자유무역지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바오푸드(대표 리홍웨이)는 중국 안휘성에 본사를 두고 이번에 70억원을 투자해 농식품 가공 및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영엔지니어링은 12억원을 투자해 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1,112㎡)에 입주할 예정이고 수배전반을 제조해 캄보디아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부지 매입부터 공장 건립, 가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81개사, 2조3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