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헤지펀드, 한국 원화 '패대기'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드만·JP모간·BofA-메릴린치·속젠 등 "1300원 접근"
국제금융센터 "IB 전망 4분기 평균 1237원"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23일 오후 3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최근 헤지펀드와 같은 투기세력이 한국 원화에 대해 순매도 베팅을 늘리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19일 1234.01원까지 오르며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번 달 전세 계 주요 통화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들어서는 원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로 5% 넘게 빠진 상태.

일각에서는 원화 약세 정도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지만, 투기세력들 사이에서는 조만간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된 데다 북한이라는 지정학적 위험,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관측,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재개 가능성 등 전방위에서 원화를 짓누르고 있는 요인들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원/달러 환율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 IB들 일제히 "한국 원화 매도"

상당수 유력 글로벌 투자은행은 벌써부터 올해 원화 추가 약세를 점치고 있다.

JP모간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올 연말 원/달러 환율이 1295원까지 올라, 원화 가치가 5% 정도 더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지난달 원화 대비 호주달러 매수를 권고하며 호주달러 환율이 92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기준 1호주달러는 890원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또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투자보고서에서 위안화 약세를 지적하며 대리통화(proxy)로 간주되는 원화 매도를 권고했다. 이어 달러/원 3개월과 6개월 전망치는 각각 1250원, 1280원으로 종전의 1200원, 1230원에서 각각 상향(원화 약세) 조정했다.

소시에테제네랄(SocGen)도 지난 15일 영국 파운드, 뉴질랜드 달러, 호주달러와 더불어 한국 원화에 대한 숏포지션 권고를 내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이유로 제시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신흥국 불안 요인으로 달러/원 환율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올 4분기 평균 원/달러 전망은 1237원으로 제시했다.

◆ 위안화 '대리'통화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원화에 대한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는데, 무엇보다 위안화 대리통화(proxy)로 인식되면서 동반 하락 부담을 받고 있는 점이 크다.

JP모간 신흥시장 아시아 외환담당 전략팀장 조나단 캐버나는 아시아 신흥통화에 비해 원화와 위안화의 상관관계가 높아 원화가 위안화 숏베팅의 대리통화(proxy)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금융센터도 씨티 분석을 인용하며 달러/원 환율과 달러/위안 환율 간 상관관계가 강화되면서 중국 증시 및 위안화 하락 움직임에 원화가 크게 휘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과의 높은 경제 연관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원화 매도비용 때문에 중국 급락장 여파가 아시아 다른 통화보다 원화 가치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미국의 긴축 기조, 저유가, 일본과 유럽에서의 시장 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인기가 높아진 점도 원화에는 부담이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 리스크가 높아지는 점도 원화를 짓누르고 있다.

골드만은 한국 경제 여건이 취약해진 점도 원화 전망을 낮춘 배경이라고 설명하며, 한국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2.6%로 종전의 2.9%에서 하향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