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LG CNS 등 금융권 경험 갖춘 업체들 유력
[뉴스핌=이수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IT 서비스 업체들에 RFP(제안요청서)를 전달하고 은행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6일 SK C&C와 LG CNS를 포함한 대형 IT서비스 업체에 제안요청서를 전달했다. 현재 금융권 시스템 구축 경험이 많은 업체들의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복수의 시스템통합(SI) 관련 업체들에 RFP를 발송했다"며 "내달 중으로 인터넷전문은행 프로젝트를 맡을 곳을 선정한 뒤 IT시스템 구축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IT 시스템 구축과 인력 확충을 마무리한 뒤 행장 선임, 마케팅 전략 수립 작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를 전담하는 별도의 홍보 인력도 채용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