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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ㆍ배터리 신수종사업 덩치 키운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19일 15:03

최종수정 : 2016년02월19일 15:04

기업공개, M&A, 투자 확대 등 추진

[뉴스핌=김신정 기자] SK그룹이 올해 들어 신수종사업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과 투자확대를 통해 잇따라 신수종 사업규모를 키우고 있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제약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확대를 위해 향후 기업공개(IPO)내지는 인수합병, 투자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SK(주)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수면장애 치료신약 임상 3상을 시험 중이다. 지난해 4월 원료 의약품 생산사업 확대를 위해 SK바이오팜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SK바이오텍은 당뇨와 간염 치료제 등 원료 의약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SK는 또 올해 초 신에너지 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룹 내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을 설치했다. 신에너지란 이산화탄소 관련 연구수행, 태양광소재사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말한다.

SK그룹은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에너지 신산업 성장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신수종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강화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해외 고급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와 주력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출시할 벤츠 전기차 여러 모델에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178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규모는 연간 800MWh, 3만대 규모로 향후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춰 세계 순위권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벤츠와 같은 해외 고급 자동차 회사와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은 기아자동차와 중국 베이징 자동차 등에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선두업체인 LG화학, 삼성SDI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됐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서산 배터리 공장 설비를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증설한 뒤, 24시간 풀 가동하고 있다.

현재 세계 전기차 시장은 220만대 규모로 환경 규제 강화에 나선 유럽,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6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와 순수 전기차(BEV)등의 주력 사업 위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을 위해 통합금융솔루션 팀(IFST: Integrated Financial Solution Team)을 새롭게 꾸리기도 했다. IFST는 SK그룹 내 임직원 등으로 구성됐는데 현재 10여명으로 꾸려져 신사업 진출시 재무·사업적 차원의 지원을 하게 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 반도체, 통신, 바이오를 4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바 있다"며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주요 사업군 위주로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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