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SK그룹이 신성장동력사업 발굴을 위한 IFST(Integrated Financial Solution Team·통합금융솔루션팀)를 새롭게 꾸린 가운데, 당초 계획했던 은진혁 전 인텔코리아 대표 영입을 취소했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이 조직의 수장으로 은 전 인텔코리아 대표를 부사장급 팀장으로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은 씨의 부담스럽다는 의사를 받아들여 이를 전격 취소했다.
SK그룹은 "은 전 대표가 여론의 부정적 시각과 최태원 회장의 비선라인이라는 오해가 부담스럽다며 영입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IFST는 SK그룹 내 임직원 등으로 구성됐는데 현재 10여명으로 꾸려졌다. SK그룹은 현재 팀 조직을 꾸리는 단계로 추후 IFST 새로운 팀장을 영입할 예정이다.
은 전 대표는 인텔코리아에서 맥쿼리 증권을 거쳐 부실채권(NPL) 전문 투자회사인 하빈저캐피털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 회장과 벤처기업 모임인 브이소사이어티에서 10여년간 인연을 맺어왔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