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G5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6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할 G5의 판매량이 10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G4 대비 2배 이상, 역대 최대였던 G3 판매를 넘어설 것"이라며 "올해부터 스마트폰 사업이 흑자구조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G5의 듀얼카메라와 메탈디자인, 탈착식 배터리가 다른 스마트폰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 상반기 아이폰과 갤럭시의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해, G5의 차별화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부터 저가 모델을 축소해 2015년에 30개 모델이었던 것을 20개 모델로 줄였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LG전자가 스마트폰 플랫폼을 체계화하는데 성공했다"며 "불필요한 기능을 없앴고 소비자 중심의 필수 기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