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화학소재기업 휴비스는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3019억원,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휴비스는 "지난 2014년 평균 배럴당 92달러였던 유가가 지난해 평균 55달러로 폭락하면서 유가 마진변동성이 높은 화학소재산업 구조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며 "휴비스의 제품 판매량에 변동은 크게 없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회사인 휴비스워터의 수처리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비스워터는 지난달 휴비스워터 베트남 현지 법인 '휴비스워터 베트남'을 신설하고 베트남 수처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60만평(198만㎡) 규모로 조성되는 염색단지 수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진행 중에 있다. 공사 기간은 1년 6개월로 예상되며 공사금액은 2000만 달러 규모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