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발렌시아 감독 “3차례 사임 질문에 NO" 바르셀로나에 0-7패, 7골차 패는 구단 23년만의 일.<사진= 발렌시아> |
네빌 발렌시아 감독 “3차례 사임 질문에 NO" 바르셀로나에 0-7패, 7골차 패는 구단 23년만의 일
[뉴스핌=김용석 기자] 게리 네빌 발렌시아 감독이 바르셀로나에 0-7 대패후 쏟아지는 사임 압력에 대해 물러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7골 차 패배는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23년 만에 처음 벌어진 일이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게리 네빌은 국왕컵에서 첫 패배를 당한 그에게 사임을 묻는 세차례의 질문에 대해 “그럴 일은 없지만 오늘 밤은 무척 고통스럽다. 내가 겪은 최악의 경기중 하나였다. 오늘 밤 잠을 못 이룰 것 같다. 가족들을 볼 면목이 없다”라고 답했다.
발렌시아서 5번째 패배를 기록한 네빌 감독은 “아무리 못하는 팀이라도 이런 바보같은 실수를 하면 안된다. 선수들이 황당한 실수들을 많이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서 네빌 발렌시아 감독은 풀백만 4명을 기용하는 파격적인 기용을 선보였으나 치욕을 당하고 말았다.
바르셀로나와의 대패에 뿔난 발렌시아 팬들은 게리 네빌을 내쫒자는 주장 들을 쏟아 내고 있다. 맨유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수비수 출신 네빌 감독은 올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했다.
발렌시아는 4일(한국시간) 누 캄프에서 열린 2015~2016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1차전서 메시의 해트트릭과 수아레스의 4골에 0-7로 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