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아자동차의 중형 모델 K5(현지명 옵티마)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2000년부터 옵티마로 미국 시장에서 중형차를 판매한 지 15년만인 지난해까지 총 108만276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2000년 옵티마를 시작으로 2006년 로체, 2010년 K5를 모두 '옵티마'라는 모델명으로 판매했다. 각각의 모델은 19만918대, 17만9533대, 71만2311대 팔려나갔다.
특히 K5의 판매량이 3분의 2를 차지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K5는 2012년 이후 기아차의 미국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미국 자동차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중형차'로 꼽혔다.
올해 2세대 K5가 본격판매될 예정이어서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신형 K5. <사진제공=기아차>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