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30대 금사빠 돌싱녀로 컴백 "발칙하고 솔직한 재미난 캐릭터"
[뉴스핌=양진영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가 한번 더 사랑에 빠지는 돌싱녀, 한미모로 돌아온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나라, 정경호, 권율, 유인나, 유다인, 서인영, 권성창 PD가 참석했다.
이날 장나라는 한미모 역에 대해 "전직 아이돌이자 돌싱, 재혼 전문 업체 용감한 웨딩의 CEO다. 산전수전 다 겪은 해맑은 여자라는 말이 어울리는 친구다. 발칙한 구석도 있고 반면 한없이 순수한 면도 있는 재밌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로코 여왕'의 귀환이라는 MC의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면서도 "한미모는 재미난 캐릭터다. 어렸을 때는 거침없이 생각과 감정을 내뱉기가 쉬운데 우리 나이엔 많이 망설이게 된다. 이 친구는 그런 게 없다. 연기 처음 할 때 당황했던 게 대사를 뱉으면서도 너무 솔직해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또 장나라는 "한미모는 굉장히 부산스럽다. 수혁이랑 붙는 신들이 부산하고 활동적이다. 저랑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데 재밌는 캐릭터다"면서 정경호와 호흡을 "최고다"고 언급하며 만족스러워했다.
극중 한미모처럼 가수 무대를 거친 연기자로서 그는 "어릴 땐 지금 제 나이면 사랑도 알고 모든 것의 경지에 오른 나이였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대본을 보고 이 친구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 있을 것 같다"면서 "또 한미모가 금사빠다. 저도 어릴 땐 그랬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번 더 해피엔딩'은 '국가 공인 딱지 붙이는 사랑'이라는 결혼의 의미를 돌아보고, 재혼을 하겠다면 초혼과 다른 전략과 전술로 임해야 함을 가르치는 발칙하고 야하고 현실적인 드라마다.
장나라와 정경호, 유인나, 권율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은 오는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