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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유휴자금 370조원 유동성장세 불지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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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고배당 우량주 홍콩 ETF 에 여유돈 몰릴 듯

[뉴스핌=백진규 기자] 2015년 4분기부터 중국 자본시장에는 유동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시장을 떠도는 ‘자산공황’이 연출되고 있다. 감수해야 할 리스크에 비해 수익을 가져다 줄 투자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주가폭락과 함께, 현재 중국 내 잉여 유동자금은 2조위안(약 3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침체와 변동성이 우려되는 2016년 올 한해 중국증시에서는 저평가 고배당 우량주와 홍콩증시 ETF 채권 관련 상품이 저위험 수익 기대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 새해 주가폭락으로 몸집만 키운 '자산공황'

2013년까지만 해도, 중국 경제가 심각한 자금난을 겪을 때가 있었다. 당시 리스크가 전혀 없는 1일물 국채의 연 수익률이 10%를 넘기도 할 정도였다. 하지만 불과 2년만에 중국 투자자들이 정 반대의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다.

2016년 시작과 함께 주가가 폭락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산공황’ 자금 규모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설상가상으로 2016년부터 IPO에 대한 청약 증거금 예치 제도가 폐지되면서 시장의 유동자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투자처를 찾지못해 헤매는  ‘자산공황’ 자금 규모는 2조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가폭락으로 놀란 중국 투자자들이 저리스크 고정수익상품만 찾아다니면서, 대부분의 자금은 은행 이재상품(理財產品, 시중은행들이 은행 간 콜금리, 채권 등에 투자하는 저리스크 상품)으로 쏠릴 것이 분명한 상황이다.

이재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지=바이두(百度)>

◆ 저리스크 투자 트랜드, 그래도 기회는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은행 이재상품 외의 투자처로 일부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시장에도 기회가 있다고 분석한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투자처는 상하이 선전 시장의 저평가·고배당 우량주들이다. 특히 중국 4대은행 주식의 경우, 배당률이 5%를 넘으면서 주가하락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록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단기간에 심화될 리스크가 아닌 만큼 은행주들이 투자처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미지=바이두(百度)>

둘째로 홍콩증시 ETF상품이 있다. 홍콩의 주가수익률은 세계 주요 증권거래시장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며, 그만큼 저평가 돼있다고 분석된다. 게다가 홍콩달러는 미 달러와 페그되어 움직이는 만큼, 위안화 가치절하가 예상되는 2016년에 유리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 선전 증시 움직임에서도 드러나듯이, 중국 투자자들은 위안화 환율 리스크를 가장 큰 투자리스크로 여기고 있다. 

셋째로 ▲국채 ▲채권펀드 ▲유담보기업채 등 고정수익률 상품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록 경기둔화로 인해 채권의 지급불능 가능성이 예전보다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주요 공모채가 부도난 사례는 없다. 특히 담보가 설정된 기업채의 경우 리스크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16년부터 리스크 관리가 주요 투자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채 가격이 일시적 하락을 보인 만큼, 앞으로 고정수익률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채권펀드 등 상품 투자도 늘어날 것이다.

넷째로 저리스크 고정수익형 펀드가 있다. 부동산과 채권을 혼합하는 등 틈새시장을 노린 펀드상품들은 리스크는 낮게 유지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일정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직접투자하기엔 부담스러운 부동산 관련 상품에도 유동자금이 투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금 시장도 눈여겨볼 투자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줄곧 하락세를 보인 금시세는 저점을 찍고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비교적 투자하기 쉬운 금 ETF상품 등도 주요 투자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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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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