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 세빌스코리아는 지난 13일 AJ파크와 주차타워 복합 상업시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주차타워 매매 ▲주차장 부지 사업 타당성 검토 ▲오피스 건물의 주차장 운영 효율성 검토 ▲무인화 장비를 통한 경영 효율화 컨설팅 등 주차장 개발·운영·관리 업무를 협력하게 된다.
여기에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주차타워 저층부의 상업시설 개발 및 MD 구성과 그에 따른 임대차업무 등 주차시설 내 상업시설 접목을 위한 컨설팅 및 협업도 포함된다.
양사는 AJ파크의 주차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빌스코리아 관리 건물 내 주차시설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재 AJ파크 이광재 대표는 “양사의 노하우를 집적해 주차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주차공간의 변신은 도시의 미관 향상과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주차공간 개발·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돈 세빌스코리아 대표는 “전통적으로 주차타워는 주차만을 위한 흉물스러운 철제 구조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건축 형태에 더해 조명 등을 이용한 고급화 전략이 눈에 띈다”며 “명동이나 이태원 가로수길 등 중심상권은 물론 유동인구가 있는 곳이라면 편한 주차공간의 유무가 쇼핑객 유입의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빌스는 지난 1855년 설립돼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로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세빌스코리아는 세빌스 한국 지사로 부동산 전 분야에 걸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PL(부실채권), 호텔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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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스코리아는 AJ파크와 ‘주차타워 복합 상업시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빌스코리아>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