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새해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전자상거래 업체를 찾았다. 

6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전자상거래 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최 차관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동남권 물류캠프를 방문, 전자상거래 업계가 시도하는 새로운 배송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어려움 등에 대해 청취했다.

최 차관은 "전자상거래 기업의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 창출과 대규모 고용 및 투자는 국가 경제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기업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에는 전자상거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인터넷진흥원 IT벤처타워에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이중구 인터넷진흥원 전자거래사업단장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 설명과 올해 1월 인터넷진흥원에 신설된 전자거래 사업단의 향후계획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자상거래가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갈수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O2O(Online to Offline)산업과 옴니채널 등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전자상거래 업계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최 차관은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작년 온라인쇼핑몰 매출액이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넘어섰다"면서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역직구를 활성화 시키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업계의 규모가 성장한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하며 "정부도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옴니채널이란 PC·모바일·오프라인 등 어떤 채널에서도 동일한 매장을 이용하는 것 같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