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년사] 최양희 미래부 장관 "제 2의 한미약품 육성"

기사입력 : 2015년12월30일 11:25

최종수정 : 2015년12월30일 11:26

"창조경제 생태계 완성"

[뉴스핌=김선엽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를 완성하는 한편 생명 분야에서 제2, 제3의 한미약품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작년 7월을 기점으로 17개 시․도에 구축을 완료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벌써부터 보육 기업 신규채용 증가, 투자유치와 매출 증가 등 적지 않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올해에는 창조경제 플랫폼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창조경제에 참여하는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등이 모두 함께 혜택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사진 = 뉴스핌DB>

이를 위해 "고용존 확충, 규제프리존 설치,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명 분야에서 제2, 제3의 한미약품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태동기 신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힘 줘 말했다.

다음은 최 장관의 신년사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2016년 희망찬 병신(丙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에 큰 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미래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모두 설립하는 등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R&D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과학기술 컨트롤 타워를 재정비하였습니다.ITU ICT발전지수는 167개국 중 1위를 차지하였고,ICT 수출액은 세계 3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저성장·저물가 기조,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신기후변화체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부담 등 우리는 새로운 글로벌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청년 실업 문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장기 잠재성장률 하락 문제에도 대처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조경제를 우리 사회에 뿌리내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하고, 과학기술과 ICT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해 잠재성장률을 제고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를 완성하겠습니다!

작년 7월을 기점으로 17개 시․도에 구축을 완료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벌써부터 보육 기업 신규채용 증가, 투자유치와 매출 증가 등 적지 않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신호입니다.

올해에는 창조경제 플랫폼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창조경제에 참여하는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등이 모두 함께 혜택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여 민간 중심의 자생력 있는 창조경제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고용존 확충, 규제프리존 설치,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우리나라의 강점인 ICT를 활용하여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미래부는 그동안 ‘SW중심사회 실현전략’, ‘K-ICT 전략’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 없이 이행하여 SW교육 혁신 등 많은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자동차, 조선, 금융, 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ICT를 융합하여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이에 요구되는 주파수 적기 공급, 방송통신서비스 개선 등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능정보기술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을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현행 법·제도로 시장 진입이 어려운 융합 분야는 최대한 신속하게 규제를 해소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세계 일류기업들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들을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R&D혁신으로 저출산·고령화·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여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겠습니다!

작년 한 해, R&D 혁신방안을 수립하는 등 R&D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올해에는 작년에 개소한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과학기술 인력양성 체계를 개편하여 연구원 및 이공계 대학 등에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과학인재를 양성하도록 하는 한편 양적 성과가 아닌 질적 성과 중심의 평가체제를 현장에 정착시키고 연구자 맞춤형 기초연구를 확대하여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안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생명 분야에서 제2, 제3의 한미약품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태동기 신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나노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중장기 핵심기술 확보에 매진하겠습니다.

한반도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중소형 원전시장 선점의 기반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등의 높은 파도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 지금이 바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을 재가동해야 할 때입니다!

천리 땅에 걸친 견고한 성이라는 뜻의 ‘金城千里(금성천리)’라는 말처럼, 창조경제 플랫폼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창조경제가 자생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미래창조과학부 전 직원들은 현장에서 배우고 국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올 한 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꿈을 다 이루시고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