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 아시아 증시 폭락에 금리 하락...외인 매수

기사입력 : 2016년01월04일 17:23

최종수정 : 2016년01월04일 17:23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안전자산 선호 확산

[뉴스핌=허정인 기자] 올해 첫 개장일인 4일 채권시장이 강세(금리 하락)로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외교 단절을 선언하는 등 중동발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표 부진으로 상승 마감한 미국채를 따라 이날 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로 시장 예상치(48.9)를 하회하자 강세폭은 확대됐다.

이에 중국 증시가 폭락했고, 그 여파가 코스피 등 주요 아시아 증시까지 미치자 안전자산선호 분위기가 강화됐다. 중국의 CSI300지수가 5% 넘게 하락하자 중국 당국은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를 발동했으며 코스피도 외국인 순매도 속에 1930원선을 반납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3년만기 국채선물을 7506계약 순매수했다. 10년선물은 외국인이 장초부터 장 마감직전까지 매수로 시장을 이끌다 장 마감 전 15분부터 차익실현 매도로 포지션 전환했다. 377계약 순매도로 장을 끝냈다. 다만 보험사가 꾸준히 매수하며 강세폭을 지지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매수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겠지만 레벨 부담에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차익실현 물량도 유입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선물에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중국과 한국 지표둔화와 더불어 한-미 금리역전까지 채권 강세를 해칠 요인이 없을 것이다. 내일도 국채선물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졌다. 중국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 급락, 환율 급등과 장기채 급등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증권시장에서 저가 매수에 의한 반등이 나타날 것이며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우위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경기부진이 이전부터 언급됐던 만큼 오늘 상승폭은 과도해 보인다"며 "내일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2.8bp 내린 1.63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대비 3.6bp 하락한 1.778%, 10년물은 3.7bp 내린 2.039%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2.1bp 하락한 2.137%를 기록했고 30년물도 1.6bp 내린 2.191%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2.5bp 하락한 1.607%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3.0bp 하락한 1.620%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1.67%로 집계됐다.

3년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상승한 109.74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9.57~109.76로 변동폭은 19틱이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7틱 상승한 126.62로 거래를 마쳤다. 레인지는 126.07~126.82이다. 변동폭은 75틱이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