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360만대 이용 전망
[뉴스핌=김승현 기자] 병신년 새해 첫날인 오는 1월 1일 서울에서 강릉 정동진까지 자동차로 갈 때 6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15년 12월 31일~2016년 1월 3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36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연휴 첫날인 31일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413만대로 예상했다.
서울에서 지방은 1일 정오 무렵, 지방에서 서울은 2일 오후에 가장 혼잡하겠다. 특히 영동선은 동해안 해맞이 나들이 차량으로 31일 오후부터 1일까지 밀릴 예정이다.
1일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3시간 20분, 강릉까지는 6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일 대전에서 서울 2시간 50분, 강릉에서 서울은 7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대 혼잡구간은 1일 하행선 기준 13시 경부고속도로 안성~목천, 12시 영동고속도로 이천~여주 구간이다. 2일 상행선 기준 경부선은 18시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18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둔내터널 구간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 출발전 스마트폰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콜센터(1588-2504), 교통방송,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이용해달라”며 “혼잡구간에서는 주변 우회국도 소통상황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한국도로공사>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