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전 목적지 설정 기능에 대한 만족도 높아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택시 이용자 10명 중 8명꼴로 카카오택시가 빠르고 친절하며, 편리한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이용자 1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택시에 대한 사용자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가 생활에 편리함을 주었는지 묻는 질문에 86.8%가 '그렇다'고 답했고, '지금 이대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4.9%를 기록했다.
카카오택시 탑승 전 목적지 설정 기능에 대해 84.4%의 응답자는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목적지를 미리 설정하는 기능이 가장 유용하다는 이유로는 '외진 출발지 또는 목적지라도 기사가 동의했으므로 눈치보지 않아도 된다(48.7%)'가 가장 많았다. '가고자 하는 정확한 위치까지 갈 수 있어서 편리하다(26.1%)', '내가 잘 모르는 행선지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18.2%)', '택시 기사와 말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7.0%)'가 뒤를 이었다.
카카오택시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기사와 차량의 정보가 제공'되는 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진 지역이나 낯선 타지에서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 가능한 택시의 수'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호출'에 대한 만족도는 87.5%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응답자의 33.3%가 '배차가 안 되는 상황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카카오택시의 아쉬운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월 2~3회 카카오택시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38.5%로 가장 많았고, 늦은 시간 귀가 시에 카카오택시를 호출한다는 답변이 전체 56.2%에 달했다.
<사진=카카오>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