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대중문화부] 신태용 감독이 권창훈과 황희찬을 올림픽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꼽았다. 26일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대표팀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신태용 “권창훈·황희찬이 올림픽 축구팀 핵심... 진성욱·황기욱 좋은 활약 기대된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신태용 감독이 권창훈과 황희찬을 올림픽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꼽았다.
26일 신태용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할 올림픽대표팀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21·수원)과 황희찬(19·잘츠부르크)은 우리 팀의 핵심이다. 황희찬은 리그를 계속 뛰다보니 피로가 쌓였고, 권창훈은 K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 염좌가 생겨 이탈했었다. 하지만 두바이에서는 두 선수 모두 지장 없이 팀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선을 다한 모습과 희생하는 모습을 보인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고 밝혔다.
소속팀 반대로 차출하지 못한 박인혁(20·프랑크푸르트), 최경록(20·상파울리)과 부상으로 낙마한 이찬동(22·광주), 김민태(22·센다이)에 대해서 신태용 감독은 “이들이 빠지면서 우리가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에서 30%는 빠지지 않았나 한다. 진성욱이 박인혁의 대체자로 낙점됐다. 올 시즌 프로축구 인천에서 조커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엔트리의 유일한 대학생 선수이자 팀의 막내인 황기욱(19·연세대)에 대해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를 겸직하는 김민태가 부상 탈락하면서 황기욱이 대체자로 뽑혔다. 대학생이고 어린 선수지만 막상 실전 훈련에서는 형들보다 더 침착한 모습을 보여줘서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 내년 1월 4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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