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및 부정 사용 방지"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유니셈이 자회사인 한국스마트아이디(지분율 60%)에서 세계 최초로 지분인증 스마트카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스마트아이디는 금융카드 한장에 지문을 통한 바이오 본인인증과 PKI 인증 서비스를 결합했다"며 "보다 편리하고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는 지문인증 스마트카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는 FIDO(생체바이오인증) 기반의 지문인식 알고리즘을 채택했다. 스마트카드 국제공통카드규격(ISO) 기준을 충족시키며, 기능적면에선 지문 검증을 통해 스마트카드 IC 내에 있는 인증 및 결제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 기술이 마그네틱을 이용한 신용카드의 손쉬운 복제 및 스마트카드의 분실 및 도난에 따른 부정사용에 따른 피해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국내 공인인증서를 지문인식 스마트카드에 탑재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문으로 복잡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우리은행과 'NFC 스마트카드 기반 인증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측은 지문인식카드를 국내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적합성 심사를 통과한 공인인증 PKI 서비스와 결합해 상품을 출시했고, 해당 서비스는 공공기관 시스템과 연동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내년 2월부터 일반 사용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