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노동시장 개혁 완성될때까지 힘 보탤 것
[뉴스핌=김신정 기자] 경제5단체가 국회에 계류중인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5단체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국회에 계류중인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자리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전경련> |
경제5단체는 이자리에서 "노동개혁을 하지 않으면 청년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인 경제성장도 어렵다"며 "절박한 위기의식 속에서 이뤄낸 노사대타협을 실천에 옯기기 위한 법률안들이 국회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청년실업률은 두자릿수를 오르내리고 있고, 체감실업률도 20%를 상회하고 있다"며 "지난 8월 기준 50만명을 넘어선 구직단념자 중 40%가 청년층"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제5단체는 "미래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 구직자들과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동개혁을 통해 공정하고 활력있는 노동시장을 만들어 근로자 간 불균형을 없애고 미래 세대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경제5단체는 국회에 "우리 경제는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느냐 아니면 이대로 저성장의 늪에 빠지느냐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국회가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법안들을 연내에 통과시켜 힘을 보태달라"고 요구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경제계는 사회적 대타협의 한 주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노동시장 개혁이 완성될 때까지 힘을 보탤 것"이라며 "끊임없이 혁신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m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