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미 금리인상은) 예상됐던대로다. 25bp(1bp=0.01%포인트) 인상과 점진적으로 간다고 했다. 시장반응도 주가는 오르고 금리는 안정적이었다. 이정도 시장 반응을 보면 국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레버리지 과거로부터의 교훈, 새로운 리스크 및 대응 과제' 콘퍼런스에서 연단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한은 1층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여건은 외환건전성이나 외채구조 등을 보면 안정적”이라면서도 “미 금리인상 자체보다는 중국과 유가 등 복합적 문제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도 신중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점진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도 국내사정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신흥국 영향을 고려한다는 자체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