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이성웅 박현영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이 “내일 정오까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공권력 투입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자승 스님은 9일 오후 5시 한상균 위원장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경찰의 조계사 경내 진입이 임박해오자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계사 앞에서 스님들이 염불을 외고 있다 <사진=이성웅 기자> |
자승 스님은 "오늘 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갈등 해소가 아니라 또 다른 갈등을 낳는 것"이라며 "더이상의 갈등은 종단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민주노총은 모든 행동을 중단하고 종단의 행동을 지켜봐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