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경기하강 위험 큰 변화 없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열어뒀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30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11%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위험과 경기 냉각 위험 간 균형 상태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 하락 추세를 봐가면서 조만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연간 기준 인플레이션은 지난 8월 15.8%였으나 10월 들어 15.6%로 낮아졌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전체 인플레율이 12~13% 수준에 머물고 내년에는 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17년 말 기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4%로 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