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불구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28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 간 갈등 지속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중화권은 약세를, 일본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해군 구축함 라센호 <출처=미 해군> |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5% 하락한 3417.01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해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39분 현재는 0.23% 내린 3426.61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같은 시각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55% 오른 1만8879.63엔에, 토픽스지수는 0.17% 오른 1545.76을 지나고 있다.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될 FOMC 성명서도 주시 중이다. 이번 성명에는 통화정책 동결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관한 힌트가 나올지 관심이다.
이번 회의에는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이 수반되지 않아 시장에서는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동반되는 12월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JP모간 펀즈 글로벌 수석 전략가 데이빗 켈리는 투자자들이 어느 쪽으로든 연준으로부터 확실한 메시지를 받길 원한다며 "연준 성명서가 지난번보다 매파적인지 아닌지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준이 12월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한다면 10월보다는 매파적 기조를 보임으로써 어느 정도 기대감을 형성하려 할 것이며 시장 서프라이즈를 원치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대만 증시는 전날보다 0.05% 오른 8706.0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