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과학주도 발전모델, 여러 국가에서 전수받기 원해"
[뉴스핌=김선엽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세계과학정상회의에 참석한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노력과 성취에 대해 많은 공감을 했다고 전했다.
또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한국의 발전모델을 여러 국가에서 전수받기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이어 "세계과학정상회의가 국제사회에서 한국과학기술의 위상을 제고하는 과학외교에 있어 큰 성취의 자리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에 외교적으로도 여러 국가들과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관과 차관이 총 18개 나라와 1대 1 회담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외교적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에 21일 발표될 대전선언문이 향후 10년간 세계 과학기술정책의 흐름과 방향을 크고 새롭게 정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장관은 "대전선언문을 통해 과학기술과 경제성장의 관계, 혁신이 어떻게 일자리를 만드는가 등에 대해 구체적인 문장과 목표를 제시할 것"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한국 주도의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 ASEAN+3 국가들이 함께 한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ASEAN 국가들에게는 OECD 회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또한 OECD 자체에서도 ASEAN으로 외연을 확대하는 전략을 펴고 있어, OECD 측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힘 줘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