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세 맞은 어르신 총 2658명
이기일 차관 "복지정책 적극 펼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노인의 날을 맞아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과 유공자에 감사와 격려를 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오전 11시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기일 복지부 차관은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2658명을 대표해 허정례, 조용구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대통령 부부의 축하카드와 청려장 장수지팡이을 전달했다. 또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183명에 포상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3 대한민국 노인일자리박람회 개회식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서 열렸다. 2023.10.26 leemario@newspim.com |
서병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이사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 치매노인 단기보호소 설치 운영 등 약 30년간 노인복지 분야의 새로운 모델 제시했다. 박노숙 목동어르신복지관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노인복지관 운영방식을 개편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 복지부 차관은 "복지부는 노인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상생활에 불편하신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차관은 "내년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7.2% 늘린 27조5000억원을 편성해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10만 개까지 확대하겠다"며 "기초연금도 34만4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