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다소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지금이 투자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6%, 29.0% 줄어든 152.5억원, 1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3분기는 아프리카TV의 트래픽이 가장 저조했던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템판매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동의 곰TV 스튜디오 인수, 모바일 화질개선 작업 등 일회성 비용이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10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명 롤드컵이라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세계대회 등 트래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5.0%, 60% 늘어난 160억원, 26.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사인 쿠티비의 서비스 종료(9월30일)는 단기적으로 이탈했던 BJ의 복귀에 따른 트래픽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현 시점은 아프리카 TV에 투자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